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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 오월창작가요제…“그날의 아픔 잊지 않길”

2차 예선 통해 선발된 10팀의 공연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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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현 기자
기사입력 2019-05-26

 

▲ 지난 25일 광주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전국 오월창작가요제 본선 무대가 열렸다.  © 오미현 기자

 

[뉴스쉐어=오미현 기자]“5월 민주화 정신 담은 창작곡5·18민주광장서 울려 퍼져

 

9회 전국 오월창작가요제 본선 무대가 지난 251930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가수 이안이 사회자로 나선 이번 행사는 지켜라! 오월의 역사를! 싸워라! 진실의 노래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광주 예술인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2차 예선 현장 라이브 경연을 통해 선발된 10팀의 참가자들은 광주 5월 정신을 담은 창작곡을 열창해 시민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본선 진출 팀은 총 10팀이었다. 막막하고 답답한 현실 속에 힘차게 살아가고자하는 Southern Terminal‘Keep on Fighting’, 오월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김지원의 찔레꽃 오월’, 평화와 종전을 바라는 노은석 밴드의 소망’, 지역감정 타파, 올바른 역사관을 갖자는 내용을 담은 반말(Vanmal)엄마는 박사모등이다.

 

또 타인을 연료삼아 나아가려는 사회와 그 속에서 버티고 살아가는 이를 노래하는 버둥의 태움’, 생이 아름답기를 바라는 슬픔의 연대를 담은 보엠(BOHEME)생은 아름다워라도 본선공연을 장식했다.

 

▲ 본선 진출 팀의 열띤 공연 모습     © 오미현 기자

 

이어 국가적 재난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봉다리의 따뜻해졌어 지혜내가 믿는 것들을 부정하고 탄압하는 세상에 맞서 싸우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시나 쓰는 앨리스의 검은 사막’, 각자의 삶으로 소홀해지는 가족의 문제를 어머니의 입장에서 노래한 임예송의 반찬’, 원래 그런 것은 없다며 신념을 믿고 끝을 알고도 달리는 사람들을 노래한 폰디체리의 아무도 모르지등 총 10개 팀의 무대는 참여한 광주 시민의 5월 정신을 다시 일깨웠다.

 

10팀의 공연뿐만 아니라 전년도 가요제에서 무명으로 대상을 수상한 정밀아와 안치환과 자유의 축하공연도 함께 만날 수 있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광주 시민 강은영(28·) 씨는 지나가다 5·18민주광장에서 공연을 하길래 와봤다. 보니까 5.18 정신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가요제라 의미가 깊은 것 같다. 그 시대 살았던 학생은 아니지만 그 당시 상황을 노래로 승화시킨 것 같아서 마음이 찡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심사를 통해 대상 1000만원(1), 금상 500만원(1), 은상 300만원(1), 동상 200만원(1), 장려상 100만원(6), 오월특별상 100만원(1) 2700만원의 창작지원금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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