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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보기 싫은 굽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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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기자
기사입력 2012-06-05

▲ 성지병원 정형외과 김만호 전문의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면 등이 구부정하게 굽은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허리가 앞으로 굽어 구부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척추 후만증이라고 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자세가 좋지 않아 생기는 자세성 후만증이지만 그 외에도 노인성, 직업성의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 생활자세 불량! 자세성 후만증

평소 생활 습관이나 자세가 바르지 않아 생기는 자세성 후만증은 특히 아이들에게 많습니다. 엎드려 공부하는 자세나 구부정하게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컴퓨터 게임을 하는 자세, 무거운 가방 때문에 저절로 자세가 숙여지는 등 좋지 않은 자세가 지속이 되어 생기는 경우입니다.

자세성 후만증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수술을 요할 정도로 병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구부정한 자세는 척추에 나쁜 영향을 주며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성 후만증은 자세 교정 및 재활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통증이 너무 심할 경우 통증치료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또 바른 자세를 위한 교육과 훈련, 등 근육강화 운동으로 교정이 가능하나 성장기에 계속적으로 자세교정이 안될 경우 보조기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나이 들어 퇴화! 노인성 척추 후만증

노인성 척추 후만증은 나이 들어 퇴행성 디스크 질환이 악화된 경우, 허리 근력이 약화된 경우, 골다공증으로 인해 압박 골절이 생긴 경우, 혹은 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다발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압박 골절에 의해 서서히 등굽음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인들의 경우에는 허리 근력이 약해 자세 교정이나 물리 치료등의 효과는 미약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와 함께 운동 및 신체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재활 치료 위주의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 하루 종일 허리 굽혀 고된 일! 직업성 후만증

직업성 후만증은 등을 구부정하게 숙이거나 쪼그린 자세로 장시간 직업에 종사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자세성 후만증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허리 근력 약화와 병발되어 발생한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더욱이 이런 불량한 자세가 지속되면서 근육이 장기간 굳은 상태로 유지되면서 나중에는 등을 펴고 싶어도 펴지지 않는 병적 수준까지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작업 자세 교정 및 스트레칭, 지속적인 허리 근력 강화 운동으로 꾸준한 예방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럼니스트 = 성지병원 정형외과 김만호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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