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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심판 "VAR은 세계적 흐름, 늘 변화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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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기사입력 2021-02-25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17년차 국제심판인 이슬기 심판이 AVAR(Assistant Video Assistant Referee)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슬기 심판은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열린 2021년 KFA 전반기 K리그1 심판 교육에 참가했다. 직전에 열린 K리그2 심판 교육에도 참가했던 이슬기 심판은 올해 처음으로 K리그에서 AVAR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 K리그에서 AVAR로 활동하는 여자 심판은 이슬기 심판과 김경민 심판, 두 명이다.

여자 심판이 남자 경기에 투입되는 것은 최근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FIFA는 우수한 기량의 여자 심판들이 남자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방침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슬기 심판은 올해 K리그 AVAR뿐 아니라 K4리그 부심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AVAR은 특히 이슬기 심판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약 20년의 심판 경력을 가진 그지만 첨단 기술을 접목한 VAR(Video Assistant Referee) 시스템의 도입은 신선한 변화였다. 이슬기 심판은 “K리그가 VAR를 도입할 당시 첫 교육에 참가했었고, 2019 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도 VAR 세미나에 참여했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AFC VAR 세미나에 참가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AVAR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VAR를 처음 접했을 때의 생소함은 교육을 통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슬기 심판은 “VAR이 처음 도입될 때는 필드에서 뛰는 심판으로서 부담감이 커진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다. VAR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축구를 축구답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VAR이 심판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판정을 돕는 장치로서 큰 가치를 지닌다는 설명이다.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이슬기 심판은 “VAR은 최후의 보루와 같은 역할이기 때문에 더욱 실수해서는 안 된다. 물론 기술적인 용어들을 익히고 커뮤니케이션 방법들을 배워나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해야 한다. 처음 90분 경기에 투입됐을 때는 땀을 뻘뻘 흘렸다. 이론과 실전은 확실히 다르더라. 이번 교육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많이 배웠다”면서 더 많은 노력을 다짐했다.

이슬기 심판은 VAR의 도입과 여자 심판의 활동 범위 확대가 모두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라 FIFA가 큰 그림을 갖고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는 느낌이 든다.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변화에 맞게 준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여자 심판이 처음으로 K리그 AVAR로 투입되는 것에 대해서도 “시작은 어렵지만 누군가 시작해야 다음 사람도 도전할 수 있다”며 자긍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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