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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詩로 아픈 마음 위로하고파”… 혜림 조영심 시인

시집 ‘나는 슬플 때 자꾸 눈물이 난다’ ‘고향’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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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귀숙 기자
기사입력 2019-05-01

▲ 혜림 조영심 시인    

 

‘친구야 우리 다시 꿈을 꾸어보자. 하늘을 보고 소녀가 되어보고, 사랑의 설렘과 기대감, 가져보지 못한 호기심에 또 한 번 날아보자. 어느 날은 큰 나무가 되어보자. 누군가 와서 기대어 하늘에 별을 헤아리기도 하고… ’

 

[뉴스쉐어=조귀숙 기자] 혜림 조영심(56‧여) 시인의 시 한 구절이다.

 

조 시인은 시를 통해 삶이 힘들어 지친 사람에게는 희망을, 세상에서 상처받고 눈물 흘리는 사람에게는 위로를 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시로 대화하고 시를 통해 위로를 준다. 오직 그 한 사람을 위해 그 사람을 생각하며 시를 쓴다고.

 

그 마음이 통해서일까. 조 시인은 “내가 보내준 시를 읽고 실제로 위로를 받고 다시 삶에 희망을 가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 받을 때 시를 쓸 수 있는 재능을 가진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현대문학사조 시(詩) 부분으로 등단을 했다. 늦은 나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조 작가가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실 시를 써야지 마음먹고 쓴 것은 아니에요.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해서 장르를 막론하고 밤을 새워 가면 많은 책을 읽다 보니 그것들이 자산이 돼 글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어요.”

 

그는 시를 쓸 때 모든 사물에서 영감을 얻는다. 문득 나무를 보고 있다가도, 꽃에 맺힌 이슬을, 나무 잎사귀에 얹혀 있는 물방울을 보고도 바로 글로 표현한다. 떠오르는 사람에게 시를 선물로 보내주기도 한다.

 

특히 조 작가가 좋아하는 소재는 ‘물’이다. 아주 작은 이슬에서부터 넓은 바닷물까지. 그래서 그의 시에는 물이 많이 등장한다.

 

사람들에게 어떤 시인으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기쁨과 희망을 주는 시인, 또 내 시를 통해 인생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시인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시를 쓰고 싶은데 글재주가 없어 방법을 알려달라는 사람들에게 “일단 생각나는 대로 무조건 쓰는 게 좋다. 그 후 자신이 쓴 글을 읽고 또 읽으면서 고치다 보면 넓은 감정이 좁게 함축돼 한 편의 시가 된다”며 누구나가 다 시를 쓸 수 있다고 용기를 줬다.

 

조 시인은 2009년 현대문학사조 시 부분으로 등단해 2010년 해송문학회 시 부분 ‘아직도 마음은 동심’ 외 2편 등단, 2014년 제5회 노천명 문학상 시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시집(공저)으로는 ‘나는 슬플 때 자꾸 눈물이 난다’ ‘고향’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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