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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구조선 입항 거부… 난민 64명 지중해서 표류

입항 불허한 이탈리아 부총리 “독일 구조선이니 함부르크 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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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후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9-04-05 [12:11]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뉴스쉐어=강병후 수습기자] 유럽행 난민 64명을 태운 독일 난민 구조선 ‘알란 쿠르디’가 지중해 연안 국가의 입항 거부로 지중해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ANSA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연안에서 지난 3일 난민을 구조한 독일 비정부기구 씨아이(Sea Eye)의 구조선이 이탈리아‧몰타로부터 입항 거부를 받아 표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난민 구조선의 입항을 불허한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는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이탈리아가 유럽의 ‘난민 캠프’가 될 수 없다”며 강경 난민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는 “(구조선이) 독일 선적이니 함부르크 항으로 가야 한다”며 입항 요청을 거절했다.

 

이에 대해 씨아이 관계자는 함부르크까지 가는데 3~4주가 소요되며 배에 음식‧식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해당 구조선은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각) 기준 신생아 1명,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난민 64명을 태우고 이탈리아 최남단 섬 람페두사를 향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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