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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관련 ‘방사장 사건 진상규명 요구’ 집회 24일 열려

피해자 추모… 성접대 의혹 조선일보 등 언론사·기업 관계자 재수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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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주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9-03-23

 

 

[뉴스쉐어=장선주 수습기자] 배우 장자연이 사망 전 작성한 리스트의 인물인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등 조선일보 방씨 일가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방사장 사건 진상규명 요구 연합 총 집회시위가 서울중앙 지방법원 앞에서 24일 열린다.

 

이번 집회는 서울여대 재학생을 시작으로 숙명여대·성신여대 등 서울소재 6개 여대가 연합해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장자연 배우 추모 묵념 후 구호제창, 자유발언, 노래와 성명문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집회는 여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주최 측은 집회 참여시 마스크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주최 측은 '방사장 사건 진상규명'이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 피해자의 이름으로만 사건이 언급되면 피해자가 부각되는 반면 가해자의 책임은 축소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2009년 연예기획사 및 유명 언론사와 기업 관계자 등에게 성접대를 강요받고 추행 당했다고 유서를 남기고 성접대 인물을 폭로하는 리스트를 남기고 자살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의 목적은 권력을 이용해 무명의 신인 여성 배우를 상대로 성접대를 강요한 가해자에 대해 철저한 재수사를 진행할 것과 진상규명을 통해 범죄행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함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수사로 혐의가 확정되고 진상규명이 되더라도 강제 추행 등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최대 10년으로, 법적 처벌은 불가한 상황이다.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고인이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에 조선일보 방사장이 언급된 것을 근거로, 지난해 12월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과 방정오 TV조선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고인의 사망 전 동료 배우이자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씨는 지난 12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증인 윤씨는 현재 증인 보호를 받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존 방송을 하며 진실규명을 위해 사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대통령이 주요 국민청원에 답하며 이 사건의 모든 의혹을 밝힐 것을 지시했고, 19일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조사 기간을 2달 늘려 5월 말까지 조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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