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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하늘길… 아시아나 항공 진출 ‘독점노선 해소’

부산-울란바타르 운수권 주 1회 에어부산 배분… 몽골 여행길 넓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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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기사입력 2019-02-25

 

 

[뉴스쉐어=박예원 기자] 30년 가까이 하나의 항공사만 취항이 가능했던 몽골 하늘길에 아시아나 항공이 진출했다. 

 

25일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인천-울란바타르, 부산-창이(싱가포르) 등 증대 운수권과 기타 정부 보유 운수권을 8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16개 노선)했다고 밝혔다. 

 

많은 항공사가 신청해 항공사 간의 경합이 벌어진 인천-울란바타르, 부산-창이, 한-마닐라, 한-우즈베키스탄 노선은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규칙(부령) 및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배분됐다. 

 

먼저 작년 1월 몽골과의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인천-울란바타르 간의 운수권 주 3회는 아시아나 항공에 주 3회 배분돼 기존의 독점 구조를 깨고 운항 항공사의 다변화와 경쟁을 통한 운임 인하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추가로 확보한 부산-울란바타르 간의 운수권 주 1회는 에어부산에 배분돼 경남 지역 주민의 몽골 여행길이 더욱 넓어질 예정이다.

 

한편, 김해공항으로부터의 첫 중장거리 노선으로 많은 관심을 끈 부산-창이 노선은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이 각 7회분을 획득했다. 이번 배분은 단거리 위주의 운항전략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저비용항공사에 있어 사업 확장의 첫 단추가 될 전망이다.

 

한-마닐라 노선의 경우 에어부산에 주 950석(약 5회), 기존에 운항하던 대한항공에도 주 178석(약 1회)이 추가로 배분돼 필리핀 노선의 혼잡이 비교적 완화될 전망이다.

 

한-우즈베키스탄 노선의 경우 기존에 운항하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 1회씩 추가 배분돼 국적사의 취항 빈도가 늘어나는 만큼 편의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한-헝가리, 한-런던, 한-밀라노‧로마 등의 12개 비경합 운수권이 우리 국적사에 신규 또는 추가로 배분돼 우리 국민의 하늘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운수권 배분은 국적항공사들의 보다 다양한 항공노선 운항을 통해 항공교통 이용자의 편의 향상과 국적항공사의 경쟁력 제고, 국내 공항의 성장 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은 항공당국의 허가, 지상조업 계약 등의 운항준비 기간을 거쳐 빠르면 하계 운항 일정이 시작되는 3월 31일부터도 취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독점노선의 해소와 지방공항 중장거리 노선 취항 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중국 등 주요국가와의 항공회담 등을 통해 항공사에는 운항기회의 확대, 국민에는 항공편 증편 등을 통한 편의 향상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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