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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고 싶은 것 마음껏 사고 먹고 싶은 건 다 먹자"

YOLO족, 소확행에 이어 '월광족'까지… 삶의 행복 추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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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현 기자
기사입력 2018-06-29

 

▲ 한 여성이 쇼핑하는 모습 [ 제공=픽사베이]

 

[뉴스쉐어=오미현기자] "그달 월급은 그달 다 써 월말이면 남는 돈 없이 빈털터리 상황의 20~30대 밀레니엄 세대를 가리키는 신조어 월광족을 아시나요."

 

최근 자유롭고 행복한 자신만의 삶을 추구한다는 뜻의 신조어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 ‘오늘에 충실하게 살아간다는 의미의 ‘YOLO’,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소확행에 이어 이번엔 '월광족(moonlight clan)'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월광족은 달을 뜻하는 ()’과 동사 뒤에 붙어 다 써버리다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을 합친 신조어다.

 

지난 2003년부터 중국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월광족'은 최근 한국까지 퍼지고 있다. 한국의 젊은층도 자신의 행복을 위해 무조건 아끼는 저축보다는 '사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사고 먹고 싶은 것은 다 먹자'는 부류가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

 

본래 월광족이라는 말은 돈을 펑펑 쓰는 부유층 자제들을 일컬을 때 많이 사용됐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중국내 젊은층의 씀씀이가 과감해지면서 '월광족'으로 분류되는 이들이 급증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자신을 꾸미는 것이 생계와 직결 되는 직업군에서 많이 나타났다. 주로 외국계 금융회사나 예술, 미디어, IT 업계 종사자가 많았고 이들은 의류나 화장품을 사는 데 월급의 대부분을 쓴다. 또 자신만의 외식·여행 등에 아낌없이 소진하기도 한다.

 

300만 원 이상을 버는 직장인 이은지(30) 씨는 "버는 돈의 반 이상을 화장품이나 옷 사는데 쓴다. 한 번 사는 삶인데 허리띠 졸라매며 힘들게 고생하기 싫다"면서 "자기만족하고 삶을 즐겁게 살면 그만 아닌가. 부모님들은 저축하라고 하시지만, 노후 대책 삼기위해 지금부터 돈을 모은다는 것은 백세시대에 맞지 않다. 즐길 거 다 즐기면서 살고 싶다"고 전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월광족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구찌의 가치를 대폭 끌어올리는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케팅리서치 업체 칸다 밀워드 브라운이 발표한 올해 브랜드Z(BrandZ)’에서 구찌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66% 224억 달러(24조 9200억 원)로 평가받았다. 신문은 명품 가치의 상향 원인이 "월광족의 기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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