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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름날씨에 시민들 "벌써 여름 찾아와"

낮에는 28℃ 저녁에는 19℃ 일교차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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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기사입력 2017-06-09

▲ 시민공원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신나게 놀고 있다.     © 김나연 기자

 

[뉴스쉐어=김나연 기자] 구름 없이 화창한 9일 오후3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시민공원 분수대 주위에는 뜨거운 햇살에 달아오른 몸을 식히려 사람들이 모였다.

 

시민공원 남문에 위치한 분수대에는 유치원에서 돌아온 어린이들이 가방을 집어 던지고 온 몸이 젖은 채 놀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그치고 점차 뜨거운 공기가 스며드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집근처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 시민공원에서 대학생들이 모여 물풍선 던지기 게임을 하며 일찍 찾아온 여름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시민공원 한쪽에서는 동의대학교 학생들 40여 명이 모여 물풍선 던지기 게임을 했다. 물풍선을 던져 바구니에 담으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각자의 팀을 응원하는 모습이다. 바구니에 담긴 물풍선이 터지자 주변에서 지켜보던 시민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아직 연휴 전이지만 구름 한 점 없이 28를 넘는 날씨에 시민들은 열을 식히러 공원 물가로 나온다. 시민공원에서 이른 피서를 즐기던 박소연(23,여)씨는 "이번 해에는 겨울이 길어 여름이 안 오는 줄로만 알았는데 벌써 여름이 왔다. 빨리 집에 가서 시원한 수박을 먹어야겠다"고 전했다.

 

일교차가 10이상 나는 6월에는 찌를 듯 내리는 햇빛이라도 해가 넘어가 밤이 되면 기온이 19로 내려간다.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 일대는 선선한 바닷바람을 쐬며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 해변 근처에서 만난 이승환(29)씨는 "밤에는 추워서 자켓을 걸치고 다닌다. 저녁이 되면 맑은 하늘에 달을 보며 운동을 하는 재미가 있다."며 무더운 날씨를 피해 저녁운동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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