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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DMZ 內 세계평화공원 만들고 파”

美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밝히며 “함께 나서달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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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희 기자
기사입력 2013-05-09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유지해 나가면서 비무장지대(DMZ) 내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고 싶다면서 그날을 위해 미국과 세계가 우리와 함께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오전 미국 워싱턴DC 美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60년전, 남북한 간의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 설치된 ‘DMZ'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지역이 됐다”면서 “이는 이제 세계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 위협은 남북한만이 아니라, 세계와 함께 풀어야하고, 이제 DMZ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비무장 지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한미 양국 간 함께할 3가지 비전을 소개하며 “그 첫째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지속적인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흔들고 있다”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는 “한국 정부는 강력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공조를 강화하면서 차분히 대응해,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국 경제의 튼튼한 펀더멘털과ㅏ 한국 정부의 위기관리 역량이 지속되는 한 북한의 도발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자신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북한의 핵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영유아 등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상황과 관련 없이 해나가는 것”이라면서 “남북한 간의 점진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축적해 감으로써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속담을 인용 “한국 속담에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처럼, 신뢰구축은 어느한 쪽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그동안 북한이 도발로 위기를 조성하면, 일정기간 제재를 하다가 적당히 타협해서 보상을 해주는 잘못된 관행이 반복되어 왔는데 이제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북한의 변화 없는 타협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보유와 경제발전의 동시 달성이라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세웠다”며 “북한 지도부는 확실히 깨달아야 한다.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핵무기가 아니라 바로 국민의 삶 증진과 국민의 행복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는 방향으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며 “그리고 북한이 스스로 그런 선택을 하도록 국제사회는 하나의 목소리로, 분명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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